<p></p><br /><br />미국에 가 정보요원이 된 한국계 앤드루 김. <br> <br>북미 비핵화회담 때 핵심역할을 해 온 그가 12월20일 CIA를 떠나기로 한 사실을 채널A가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김정안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수차례 방북해 북한 인사들과 스스럼없이 접촉하고,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위원장 면담을 밀착 수행해온 앤드루 김 미국 CIA코리아미션센터장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(지난달 7일)] <br>"장관께선 4번째 우리나라 방문이니까 다른 사람보다 낯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] <br>"감사합니다." <br><br>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 '키 맨'으로 불려온 김 센터장이 다음 달 물러납니다. <br><br>정통한 핵심 소식통은 김 센터장이 다음 달 20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내년 초 스탠포드 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로 <br>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소식통은 "당초 9월 물러나려 했으나 폼페이오 장관의 만류로 12월까지 머물며 북미 고위급 의제 등을 조율하는 것으로 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트럼프 행정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물러나는 만큼 길지 않은 일종의 '숨고르기'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실제 김 센터장이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대학에 머무는 기간은 약 3,4개월 정도여서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